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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중동 긴장·유가 급등 우려↑…韓증시 눈치보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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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버리지플러스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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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격화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한 영향이다. 이에 한국 증시도 코스피 7000선 안팎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58% 하락한 7673.5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6421.41로 0.32% 하락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18% 떨어지며 5만2786.0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약 3주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주말과 미국 노동절 연휴 동안 중동 정세가 격해지면서 불안감이 번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에서도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했다. 친(親) 이란 성향인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시설과 공군기지 등에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원유 수출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에서 이란의 소형 유조선이 미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목전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5% 상승한 배럴당 97.92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69% 급등한 배럴당 93.0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둘러싼 경계감도 커졌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경우, FOMC가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다시 4.8%를 넘겼다.

다만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가격 10% 인상, 오픈AIGPT-6 출시 효과 지속 등에 힘입어 반도체 주요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9.05% 올랐고, AMD(+5.90%)와 브로드컴(2.98%) 등도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 7000선 일대에서 상단 저항을 받으며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국내 증시와 움직임과 밀접한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0.55%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0%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코스피가 여러 차례 장중 7000선 진입에 실패하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7000 부근 매도, 하단 재매수 형태의 대응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기업들의 펀더멘털과 코스피 기업 이익 추정치는 훼손되지 않았고, 이달 들어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개인 매물을 흡수하면서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는 만큼 지수 방향성을 바꾸는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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