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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올랐는데”…가파른 주가 상승에 목표가 ‘뒷북 상향’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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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버리지플러스
댓글 0건 조회 1,488회 작성일 2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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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자 증권사들이 국내 상장사 목표 주가를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일부 종목들은 주가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증권사들이 뒤늦게 목표가를 올려잡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목표 주가를 상향한 리포트는 총 211개로 집계됐다. 목표 주가를 내린 리포트는 72개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코스피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들어 7000, 8000, 9000를 차례로 돌파하자 자연스레 목표 주가 상향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목표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대우건설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의 평균 목표 주가는 지난해 말 4400원에서 이달 3만 4000원으로 673% 뛰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재건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체코 원전 수주에 따른 모멘텀도 함께 부각된 영향이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는 대우건설의 첫 해외 원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원전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시공 역량 입증 및 팀코리아 내 역할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수행 시 글로벌 원전 밸류체인 참여 기회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우건설의 목표 주가를 2만 8000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이달 19일 기준 대우건설 주가가 2만 1250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약 31.7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한 셈이다.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삼성전기다. 살제 삼성전기의 목표 주가는 30만 1571원에서 184만 8600원으로 513% 대폭 상승했다. 인공지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어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36만 3000원→140만 1429원), SK하이닉스(75만 6231원→283만 5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기의 경우 단기간 주가가 급증하면서 일부 증권사가 뒤늦게 목표가를 상향한 사례도 있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1일 삼성전기 목표 주가를 70만 원에서 102만 원으로 올렸는데 목표가 상향 직전 거래일 종가(4월 30일)는 83만 2000원으로 이미 기존 목표가를 웃돌았다. 이어 같은 달 20일에는 160만 원으로 재차 상향했음에도 이미 일주일 전 종가(5월 13일·102만 9000원)가 목표가(102만원)를 뛰어넘은 상태였다. 이후 차례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결과 한 달여 만에 두 배 이상 올랐다.

대신증권 역시 올해 4월 27일 SK스퀘어 목표가를 76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조정한 뒤, 한 달 만인 지난 달 24일 150만 원으로 상향, 이달 18일에는 187만 원으로 높였다. 같은 기간 SK스퀘어 주가는 78만 9000원에서 170만 원으로 11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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