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83%, 11월 기준 금리 동결 예상…"고환율 우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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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이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채권시장지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권 운용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 100명 중 83명(83%)은 이달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 전체 채권 전문가 중 36%만이 기준 금리 동결을 예측한 것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등 미국 대선 이후 이어지고 있는 고환율 기조가 한은의 결정에 부담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장에서는 관세 부과와 감세 정책 시행에 따른 부채 증가로 미국 국채 발행량이 증가하며 기준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준 금리 인하 속도 저하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자 채권 시장 심리도 위축됐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은 통상 시장의 호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111.5로 전월(116.5)보다 5.0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환율 상승에 따른 고환율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답변도 과거 대비 늘었다. 환율 상승을 전망한 답변은 21%로 전달(4%) 대비 큰 폭으로 늘었고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이들은 31%로 전월 기록한 45%보다 대폭 줄었다.
물가 전망 역시 어두웠다. 다음 달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30%로 전월 때(8%)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채권시장지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권 운용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 100명 중 83명(83%)은 이달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 전체 채권 전문가 중 36%만이 기준 금리 동결을 예측한 것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등 미국 대선 이후 이어지고 있는 고환율 기조가 한은의 결정에 부담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장에서는 관세 부과와 감세 정책 시행에 따른 부채 증가로 미국 국채 발행량이 증가하며 기준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준 금리 인하 속도 저하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자 채권 시장 심리도 위축됐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은 통상 시장의 호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111.5로 전월(116.5)보다 5.0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환율 상승에 따른 고환율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답변도 과거 대비 늘었다. 환율 상승을 전망한 답변은 21%로 전달(4%) 대비 큰 폭으로 늘었고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이들은 31%로 전월 기록한 45%보다 대폭 줄었다.
물가 전망 역시 어두웠다. 다음 달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30%로 전월 때(8%)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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