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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후 소각 계획을 밝힌 에이피알(278470)이 5일 강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에이피알(278470)은 전 거래일 대비 6.43% 오른 4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전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하고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8월 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이 경영진과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세 번째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에이피알은 최근 국내외 정치와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